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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31, 2023 - 대략 20년 전에 만들어진 미국의 쁘띠 시라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집어온 와인.
이정도 가격대에 이정도로 오래 묵혀진 미국 와인이 있다는 것 자체가 꽤나 신기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체험으로는 아주 적절하나 연속성은 글쌔?

노즈에서는 아직도 과실향이 살아 있다는 것을 전투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붉은 과실과 검은 과실의 사이에서 그 존재감을 모두다 보여주고 있다.
약간의 아쉬움을 찾자면 칠링 탓인지 알코올 향 역시 적지 않다.

팔렛에서는 잔당감이 기분이 나쁘지 않을 정도로 치고 올라온다.
과실향 뿜뿜답게 과실미가 느껴지는데 이 밸런스가 어찌나 좋은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기분나쁘지 않다.
다만, 가격대의 한계인지 좋은 느낌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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