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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30, 2024 - 미국, 그것도 스파클링 와인에 이정도 돈을 태울 용기가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와인이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경험을 추가했다는 것만으로도 꽤 높은 만족도를 가졌지만 가성비는 글쎄다.
물론 16빈이니 상대적으로 영빈(?)이었으니 그랬을수도.

노즈에서는 처음에 약간 톡쏘는 듯한 스모키한 향이 코를 찔렀다.
이어서 구운 빵이나 바게뜨같은 향도 이어졌다.
다만, 아쉬운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향이 더 좋아진다란 느낌보다는 원래 없던 과실향이 조금 올라오는 정도.

팔렛에서는 바디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산도는 샴페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나쁘지 않았다.
약간 짭짤하게 느껴지는 미네랄리티도 나쁘지 않았으며, 시트러스한 과일의 풍미가 피니시에 더해졌다.
다만, 아쉬운 건 시간이 지난다고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니 빠르게 마시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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