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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6, 2024 - 23년 12월 테이스팅
오픈하자마자 당황스러웠다.
좋은향이 났으나 크게 특징있지 않았다. 한모금 입에 머금어보았으나 밍밍한 느낌??
이 와인은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고 전문가들도 호평하는 고품질의 와인이다. 이럴리가 없는 맛과 향을 느꼈으며 이것을 보고 와인이 어리다 혹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라고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의 의심과 대부분의 막연한 믿음으로 먀음을 채우고 디켄터로 브리딩을 하며 천천히 먹었다.
어떤 변화의 과정을 거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어느순간 굉장한 피니쉬를 보이는 와인이 되었다.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향이 정말 너무 좋았다. 마지막 두잔은 "그래 이거지" 하는 마음으로 마셨다.
다음 티냐넬로는 다년간 충분한 숙성을 거친후 충분한 브리딩과 함께 먹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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