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Dönnhoff Riesling Tro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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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Points

Monday, October 2, 2023 - 화이트를 즐겨 찾아마시진 않지만 마시게 된다면 즐겨마시는 품종 중 하나가 리슬링이다.
된호프 역시 내가 리슬링을 즐겨 마시게 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역시나 이 가격대에서 (다른 화이트와 비교하면) 괜찮은 만족감을 주는 느낌.

노즈에서는 레몬, 라임같은 시트러스향이 지배적이다.
이어서 아주 약간의 페트롤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나진 않는다.
아니, 쓰면서도 아직도 페트롤 향은 어렵다.

팔렛에서는 아주 약간의 탄산이 느껴진다.
이어서 베일듯한 산도가 조금 있는데 아주 나쁘게 얘기하면 정제되지 않은 느낌도 있다.
바디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약간의 단맛도 느껴지는 듯 싶다.

앞서 가성비가 좋다고 얘기했지만 리슬링치고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지는 그래서 조금 애매하다.
와인 자체가 리슬링의 아주 기본적인 모습만 보여주는 엔트리 와인 느낌인데 엔트리는 더 싼 와인들도 적지 않아서.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가에서 만드는 리슬링이기에 그 자체로도 마셔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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