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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 2023 - 갑자기 일정이 바뀌면서 마시게된 영 버건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의 아쉬움을 씻어낸 부르고뉸 역시 부르고뉴.
그래도 (평범하게 구하는) 한국 가격을 고려하면 마셔야 하는지도 동시에 의문.

처음 따르자마자는 유산 발효, 요거트 비슷한 향이 지나쳐서 좀 놀랐다.
아주 약간 달달한 꽃향기가 느껴지긴 하는데 강하지가 않다보니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안정되니 아주 깨끗한 천을 빤듯한 향이 난다. (차마 걸레라고 썼다가 바꿈..)

첫 입은 마친 보르도 영빈을 마시는듯한 까끌한 탄닌도 조금 느껴졌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안정이 되니 훨씬 좋아지면서 우아해지는 기분이다.
다만, 향에 비해서는 팔렛은 시간이 지난다고 훠얼씬 좋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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